교환일기/나의일기

[나의일기] 여수 1박2일여행 - 1

독한 중독 2023. 10. 2. 14:10


작년 12월에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갔다가
알게된 맛집을 또한번 가보고 싶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여수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라는 노래를 알기 전까지는 한번도 가본 적 없었는데,
왜 밤바다를 그렇게 불렀는지 알 것 같았다.

낮에는 해수욕장같은 곳은 없지만 밤에는 하늘이 높고 하멜등대, 여수대교와 바다위의 케이블카 때문에 묘하게 아름답고 화려했다.


대교 밑의 조명이 정말 여수밤바다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저번 여행에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도 여수도착과 동시에 꽃돌게장1번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1인한상에 35000원이었으며 작은 돌게게장과 어묵탕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금액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살이 어쩜 이렇게 탱글탱글 윤기나게 꽉차있는지,,
여수에 올 일이 생길 때마다 들리고 싶은 곳이다.
여기서 게장을 먹고나면 서울에서 먹는 게장은 뭔가 비리고 살도 적게 느껴진다.

(주소: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6)





점심을 먹고난 후 지인에게 추천받은 카페를 들렸다.

겉모습은 옛날주택을 리모델링한 모습이었지만 실내가 매우 쾌적하고 깔끔했다.


실내엔 큰 창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이층은 조용해서 물멍때리며 있기 좋았다.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13-1)





저녁에는 술한잔 하기위에 여수낭만포차거리에 있는 돌문어상회를 갔는데 같이간 친구도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이 곳도 추천받아서 갔는데 말해준 지인분이 제발 가달라고 대리만족 해달라고 사정하셔서 갔는데
믿고갈만한 맛집이었다.
여기서는 여수밤바다라는 소주를 같이 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삼겹살과 돌문어 전복 새우에 여수에서 유명한 갓김치까지 한번에 구워먹는 곳이었는데 갓김치향이 너무 좋고 신선했다.
가격은 꽤 비싸긴 했지만 해산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꼭 추천한다.

(주소: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첫 날엔 이렇게만 먹고 숙소가기 전에 문어튀김이랑 와인을 사서 자기전에 먹고 잤다.
문어튀김도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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